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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 건강의 중요성과 유지법]
담낭이라는 기관은 조금 생소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담낭은 흔히 쓸개라고도 표현합니다. 담낭은 몸에서 약간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에 위치한 기관으로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음식이 소화되는 동안에 필요한 만큼 조절하며 조금씩 내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담도암, 담낭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워 사망률이 높고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주위 깊게 봐야 할 병입니다. 오늘은 담낭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담낭 질환의 종류
2. 담낭 질환의 증상
3. 담낭질환의 치료
4. 담석 예방하기 위해서 좋은 음식
담낭 질환의 종류
담석증과 담낭염으로 대변되는 염증성 질환과 담낭용종과 당낭암으로 대변되는 종양성 질환으로 크게 두 분류로 나눌수 있는데 담낭암은 담낭에서 생기는 암으로 담즙이 흘러가는 길을 담관 혹은 담도라고 하는데 암의 위치가 간 안에 생기면 간내 담도암 또는 간내 담관암이라고 표현하고 암이 간 밖에 생기면은 간외 담관암 또는 간외 담도암이라 합니다. 또한 담즙에 있는 성분이 굳어서 생기는 담석증이 있는데 담석증으로 인해 담낭염으로 발전됩니다.
담석증이 생기는 이유
결석의 성분에 따라서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 2가지로 나뉘는데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의 성분이 많고 담즙산이 부족하면 생기는 담석으로 사람 몸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만들수 있는 음식이 주원인이며 무리한 다이어트나 당뇨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색소성 담석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경변, 담도 내 감염 및 용혈성 빈혈 질환 등의 기저 질환을 갖고 계신 경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담낭 질환의 증상
담석증과 담낭염으로 대변되는 염증성 질환은 간단한 복통부터 아주 극심한 복통까지 주로 복통이 동반되게 되며 식후에 오른쪽 윗배가 아픈경우가 많고 통증이 어깨나 등까지 퍼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주로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는 구토,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증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반면 담낭용종이나 담낭암인 종양성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여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기에 해당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증상으로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은 붉어지고 대변이 회백색을 띠게 됩니다.
담낭질환의 치료
담석증
우리 몸에 담석 있더라도 모두가 통증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담석증 환자 80~90%가 무증상으로 건강검진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환자에 경우는 검진을 통해 경과관찰을 충분히 합니다. 다만 증상이 있는 환자에 경우는 담낭을 제거하는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서 담석의 아주 작은 미세담석이거나 담낭 기능의 상태가 잘 되어 있으면 담석 용해제라는 약물로 치료하지만 긴 시간과 확률이 높지 않아서 기본적으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담낭암
담낭암 치료는 종양의 정확한 범위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결정되게 됩니다. 비교적 조기에 발견되면 담낭만 절제하는 담낭 절제술로 충분한 경우가 있는 반면 암이 간 쪽이나 담도 쪽으로 진행이 되었을 경우 간을 포함해서 주변부를 함께 절제하는 확대 담낭 절제술을 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담도까지 절제하게 됩니다.
종양에 범위가 심해서 완전 절제하기 힘든 경우 우선적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로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로 이행하기도 합니다.
담낭은 없어도 괜찮은가?
담낭은 담즙을 저장하고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실제로 담낭을 제거해도 그 역활을 다른 장기에서 어느 정도 보상을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담즙산이 장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설사를 많이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약을 처방받으면 증상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담석 예방하기 위해서 좋은 음식
1.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을 늘려줍니다. 장내 유해균이 많을경우 담즙산의 재흡수를 방해하여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담즙산을 부족하게 만들기 때문에 식이섬유 섬취를 통해 유익균을 늘려서 장내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2. 인지질
담즙 구성요소 중 하나로 콜레스테롤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3. 비타민C
비타민 C가 부족하면 담석이 생긴다는 연구 논문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2g 정도에 비타민C를 섭취해 주는 게 좋습니다.
4. 베타인
베타인은 간, 담낭에서의 콜레스테롤 침착을 방지해 주고 담석 예방에 도움이 되며 비트에 베타인이 많이 함유돼있습니다.
마치며
담낭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완치율은 40~50%로 확 줄어들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예방법이니 건강검진 꼭 빼먹지 마시고 증상 없는 무서운 병 담낭암을 예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