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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병에 대한 이해와 위험성, 진단 및 치료]
콩팥은 몸에 필요하지 않은 노폐물을 걸러주고, 몸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콩팥은 기능이 손상될 경우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침묵의 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콩팥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콩팥병이란?
2. 만성콩팥병에 위험성
3. 만성콩팥병에 원인
4. 만성콩팥병에 진단
5. 만성콩팥병의 치료방법
6. 콩팥병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생활수칙
콩팥병이란?
콩팥은 신체에서 혈액정화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루에는 200리터에 가까운 혈액을 정화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염분과 수분, 대부분의 전해질들을 다시 재흡수하여 하루에 대략 1.5리터 정도의 소변만이 배설됩니다. 이 일련의 과정은 모세혈관이 뭉쳐진 사구체라는 조직에서 이뤄지며, 사구체는 혈액을 걸러서 필요한 성분은 다시 혈액으로 보내고 노폐물은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콩팥은 노폐물 배설 외에도 수분과 염분을 조절하고, 조혈 호르몬을 분비하며 혈압을 조절하고, 뼈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면 몸 전반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콩팥의 역할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만성콩팥병에 위험성
이 질환은 진행이 될수록 몸 전반에 있는 장기들이 천천히 손상을 입게 되는데, 문제는 신장이 심각한 수준으로 손상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장이 이미 망가진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병은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은 신체적인 변화를 쉽게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아프게 보인다거나 얼굴색이 어둡게 보인다는 말을 듣고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중기부터는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두통, 기억력 감퇴, 인지 기능 감소, 부종, 혈뇨, 변비, 설사 등 체감할 수 있는 증상들이 이어집니다.
이 질병이 말기 단계에 이르면 노폐물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는 요독증이라는 매우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때 투석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한번 손상된 신장을 현재로서는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장이 나빠지기 전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고, 이미 나빠진 경우에는 초기에 발견하여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콩팥병에 원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 만성 콩밭병에 가장 흔난 원인으로 방치하면 치명적인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인한 콩팥 손상을 당뇨성콩팥병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만성콩팥병 환자의 20%정도는 고혈압이 원인입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작은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콩팥이 손상이 되어 병이 발생합니다.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게 되는 야뇨증상이 있을 때 그리고 몸이 부었거나 혈압이 높아지거나 가렵거나 또 급격한 체중에 변화가 있거나 또 열이 나면서 허리가 아프다 이런 경우에는 신장병을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콩팥병에 진단
만성 콩팥병에 가장 간단한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사구체 여과율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우리몸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인 크레아티닌이라고 하는 수치를 알면 콩팥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사구체여과율은 콩팥이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어느정도 인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신장 질환의 척도입니다.
단백뇨나 혈뇨 또는 사부체 여과율에 따라서 1~5기로 나눌수 있는데 사구체여과율은 비교적 괜찮지만 단백뇨나 혈뇨가 계속 나오는 경우를 만성콩팥병 1기, 2기에 해당하고 사구체 여과율이 60ml 미만으로 떨어진 경우에는 각 수치에 따라 만성 콩팥병 3기~5기로 분류를 합니다.
단백뇨는 콩팥 기능이 떨어지기 훨씬 전부터 나타나며 콩팥 병이 시작된다는 첫 번째 신호입니다 콩팥 조직검사는 초음파로 관찰하면서 콩팥 조직을 약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인데 콩팥조직의 이상을 관찰하여 콩팥 질환 특히 사구체신념이라고 하는 병에 원인 질환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성콩팥병의 치료방법
초기 단백뇨가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3기 후반에서 4기가 되면은 빈혈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철분을 복용하거나 조혈제 주사를 투여받기도 합니다.
만성콩팥병이 점점 진행되어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 기능을 대체해 주는 요법이 필요한 시기가 되는데 이 경우를 말기 신부전 또는 만성 콩팥병 5기입니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투석은 인공신장 기계로 혈액을 요구하는 과정을 혈액투석이라고 합니다. 환자의 혈액이 혈관을 타고 투석기에 도달하여 노폐물과 수분이 걸러진 후에 깨끗해진 혈액이 다시 몸속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요독증상을 느끼거나 만성콩팥병 악화로 말기 신부전에 도달했을 때 혈액투석을 시작하게 됩니다.
복막투석은 투석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환자 스스로 복막을 이용해서 투석하는 방법입니다. 환자의 복강 안에 관을 삽입하는 작은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복막투석은 일정한 양의 투석 액을 관을 통해서 복강 안에 주입하고 복강 안에 머물게 하면서 여러 가지 원리에 의해 노폐물과 수분이 다시 빠져나가게 합니다. 복막투석은 24시간 동안 진행되며 6시간마다 투석액을 교환해줍니다. 치료과정에서 환자는 자유롭게 일상활동이 가능합니다.
신장이식
신장이식을 하면 투석을 받지 않아도 되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신장이식을 선호합니다. 신장이식을 하려면 우선 환자와 공여자 간의 HLA 교차 반응이라는 검사를 해서 음성으로 확인이 되어야 하고 또 공여자의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야 합니다.
콩팥병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생활수칙
만성콩팥병 초기 진단을 받게 되면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혈당과 혈압을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사구체신염이 있다면 면역억제제 같은 약물치료도 해야 합니다. 원인 질환에 따른 치료 이외에도 생활습관 관리도 건강할 때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1. 단백질과 나트륨
단백질과 나트륨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신장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에 섭취하는 단백질은 몸무게 1kg당 1.2g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은 하루에 20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칼륨섭취
칼륨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 신장 질환의 초기 단계에서는 칼륨섭취가 권장됩니다. WHO에서는 최소한 3500mg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칼륨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은 현미, 감자, 바나나, 시금치, 아보카도, 요구르트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음식을 끼니나 간식으로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적절한 수분 섭취
일반적으로 요로결석이나 다낭 신에서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저 나트륨 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약물 복용
약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 처방에 따라 복용하며 약의 종류와 용량은 콩팥병 상태에 맞게 복용을 합니다
마치며
만성콩팥병은 당뇨병, 고혈압처럼 만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치료함으로써 평생 투석이나 이식을 받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적정 체중을 유지하여 비만이나 당뇨병, 고혈압등 콩팥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들을 잘 관리 것이 신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지름길입니다.